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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공부

일본어로 간호를 뭐라고 할까? 看護, 介護, 看病, 介抱 의 차이점

예전에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看護와 介護가 단어책에 실려 있었는데,

두 단어 모두 한국어 뜻이 "간호"라고 되어있어서 뭐가 다른지 궁금했던 적이 있다.

최근 해당 단어들의 차이점을 알게 되어 블로그에 글로 남긴다.

 

간호와 간병이란 말은 한국어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단어지만,

개호는 한국어에선 거의 사용하지 않는 단어(일상에선 사용하지 않지만 법률 분야에서 사용되는 것 같다)이고

개포는 한국어에서 없는 단어지만, 일본어에선 개호나 개포를 꽤 사용하는 듯 하여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看護 (かんご, 칸고, 간호): 부상자나 환자에게 적절한 의료행위를 해주고 돌봐주는 것을 뜻함. 보통 의료종사자의 행위에 사용된다. 가족이 돌봐주는 것은 의료종사자의 행위는 아니므로 간호(看護)보다는 개호(介護)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

介護 (かいご, 카이고, 개호): 노인이나 장애인 등 일상생활에 불편이 있는 사람들을 돌봐주는 것을 뜻함.

看病 (かんびょう, 칸뵤, 간병): 환자에게만 쓴다.(부상자에게는 쓰지 않음, 한자로 간을 보면 기억하기 쉽다), 일반적으로 가족이 환자를 장기간 돌봐주는 경우 사용함.

介抱 (かいほう, 카이호우, 개포): 환자, 부상자, 술 취한 사람들을 일시적으로 돌봐주는 경우 사용함.

 

 

한국에서는 일상적으로는 의료행위를 해주는 사람은 간호, 일상생활이 불편한 사람을 돌봐주는 것을 간병이라고 하는 것 같다. 그런데 한국에서도 병원에서는 간병이란 말을 쓰지만, 법원에서는 개호라는 말을 쓴다고 한다. 

 

看護랑 介護는 아주 자주 사용되는 것 같다. 참고로 看護를 하는 사람은 看護師, 介護를 하는 사람은 介護士라고 한다.

 

Photo by Luis Melendez on Unsplash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