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어공부

일본어로 날개는? 翼(츠바사), 羽(하네), 羽根(하네) 셋 중 무엇을 써야할까?

요즘 취미생활로 즐기고 있는 일본어 한자 공부를 하다가 궁금증이 발동되었다.

아마도 일본어를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한번쯤은 궁금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츠바사와 하네의 차이점인데, 일본어로 날개를 "츠바사" 또는 "하네"라고 부른다.

"츠바사"와 "하네"는 같은 말일까?

 

먼저, 글로 표기를 할 때는 츠바사는 翼(つばさ)로 표기하고, 하네는 羽(はね) 또는 羽根(はね)로 표기를 한다.

그럼 하나하나씩 설명을 해보겠다.

 

翼(つばさ): 츠바사는 새의 날개를 가리키는 말이다. 곤충의 날개에는 쓰지 않는다. 비행기의 날개의 경우, 츠바사랑 하네 둘 다로 부를 수 있다.

羽(はね): 하네도 날개를 가리키는 말이다. 새의 날개, 곤충의 날개, 비행기의 날개 모두 하네라고 부를 수 있다. 츠바사랑 비슷하게 날개를 가리킬 때 쓰인다. 깃털 하나하나를 나타내는 의미도 있지만, 이럴 때는 羽根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羽根(はね): 깃털 하나하나를 가리키는 말이다.

 

관용적으로 쓰는 표현에선 서로 잘 어울리는 단어가 있는 듯 하다. 예를 들어, 羽を伸ばす(하네오노바스 = 날개를 펴다 = 릴랙스한다) 같은 표현이 있다.

 

일본인도 정확히 차이점은 모르고 느낌으로 츠바사와 하네를 구별을 하는 듯 하다. 곤충의 경우, "츠바사"를 쓰지 않는다는 점과 "하네"에는 깃털이라는 의미도 있다는 점을 알아두면 일본어를 사용할 때 큰 불편은 없을 듯 하다.

 

새의 날개 (Photo by Mathew Schwartz on Unsplash)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