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의 "いただきます(이타다키마스)"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잘 먹겠습니다"라는 뜻이다.
일본 사람들이 밥을 먹기 전에 하는 말이다.
원래 いただく(頂く)라는 말은 "받겠다"라는 뜻으로, 윗사람으로부터 무언가를 받는다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타다키마스는 밥을 해준 사람이나 밥을 사준 사람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맛있는 밥을 감사히) 받겠습니다"라는 뜻인걸까?
그렇다면 내가 밥을 해준 사람이나 밥을 사준 사람이라면 "いただきます(이타다키마스)"라고 말하지 않는걸까? 그렇지는 않다.
왜냐하면 밥을 해주거나 사준 사람에게의 감사의 의미도 담겨있지만, 다른 존재에게의 감사의 의미도 있기 때문이다.
바로 밥상 위의 재료가 된 동물과 식물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당신들의 생명을 감사히) 받겠습니다"라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밥상 위에 올라오는 쌀(식물), 생선(동물), 고기(동물) 등은 모두 원래는 생명이 있는 것이고, 그들의 생명과 혼을 받아서 내 생명으로 만들겠다라는 의미를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밥을 해준 사람, 사준 사람, 얻어먹는 사람 등에 관계없이 밥을 먹을 때, 모두가 "いただきます(이타다키마스)"라고 말하는 것이다. 일본어에서 매우 자주 사용하는 인사말인 이타다끼마스의 원래 의미를 듣고나서 상당히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밥을 먹을 때, 우리의 생명이 되어주는 생물들에게 감사하는 일은 좋은 일인 것 같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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