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책을 읽다가 「爪の垢を煎じて飲む(つめのあかをせんじてのむ)」라는 표현이 나왔다. 정말 독특한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한국어로 직역하자면 "손톱의 때를 달여서 마신다"라는 의미인데, 정말 처음 듣는 사람은 뜻을 알기가 힘들다.
관용적인 표현으로서 "우수한 사람이라면 손톱의 때같이 아주 사소한 부분이라도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드러낸 말이다. 우수한 사람의 뛰어난 부분을 흡수하고 싶은 소망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진짜로 손톱의 때를 먹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른 사람의 우수한 면을 본받고 싶다는 뜻이다. 煎じて는 보통 넣어서 쓰므로 넣는 편이 자연스럽다.
예문)
「目標とする人の爪の垢を煎じて飲みたい」と思うほど、頑張って習いましょう。
うちの子供に田中さんの爪の垢でも煎じて飲ませた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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